[Bastille] 이 시대 가장 혁명적인 밴드

2017-06-16 17:41
멤버 : 댄 스미스(Dan Smith / 리드보컬), 카일리 시몬스(Kyle Simmons / 키보드), 윌 파커슨(Will Farquarson / 기타, 베이스), 크리스 우드(Chris Wood / 드럼)




BASTILLE 1

“바스틸(Bastille)”은 2010년 런던에서 밴드의 리드보컬인 댄 스미스의 솔로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밴드의 이름은 프랑스 혁명의 발단이 된 바스티유 습격 사건의 날짜와 보컬 댄 스미스의 생일이 같다는 사소한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그들의 밴드 이름만큼이나 혁명적인 사운드로 단숨에 영국 음악계를 습격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BASTILLE 2

2012년 첫 공식 싱글인 “Overjoyed”가 발매되자 Q 매거진은 “Overjoyed”를 ‘오늘의 곡’으로 선정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두 번째 싱글인 “Bad Blood”를 통해 가디언이 선정한 ‘오늘의 신인 밴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스틸은 서서히 UK차트 순위권에 오르며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Emeli Sande의 투어 서포트 밴드를 비롯하여 영국 Reading and Leeds 페스티벌 등 각종 무대에 오르며 천천히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Overjoyed/MV]

바스틸은 2013년 3월 첫 공식 앨범인 “Bad Blood”가 UK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하며 영국 음악계의 떠오르는 신인 밴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또한 앨범 수록 곡 중 네 번째 공식 싱글인 “Pompeii”를 통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대중적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UK 싱글차트 2위와 빌보드 싱글차트 5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은 바스틸은 그들이 영국을 벗어나 전세계에서 공연을 하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합니다.

BASTILLE 3

“Pompeii”는 빠르고 경쾌한 비트로 이루어진 곡이지만 가사는 비극적인 고대 로마의 폼페이 화산 폭발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바스틸은 신나는 리듬에 우울한 가사를 쓰는 아이러니함을 즐긴다고 이야기하며 이것이 바스틸의 음악적 특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합니다.



[Pompeii / MV]

2016년 발표한 바스틸의 두 번째 정규앨범 “Wild World”는 ‘이상하고 미친듯한 얼터너티브 팝 앨범’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며 UK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앨범 수록곡인 “Good Grief”는 13주연속 UK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바스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Good Grief” 역시 “Pompeii”처럼 슬픈 스토리의 가사이지만 신나는 리듬의 곡으로 바스틸 고유의 음악세계를 담고 있습니다. 평소 인터뷰에서 라이브로 연주하기 제일 좋은 곡으로 자주 언급되는 “Send Them Off!”는 바스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힙합과 알앤비의 변주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Good Grief / MV]

바스틸에게 있어서 ‘영상’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항상 밴드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컨셉부터 디테일까지 감독과 함께 이야기하며 제작에 관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댄 스미스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엄청난 팬인데요, 데뷔 초 댄의 헤어스타일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 <이레이저 헤드>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기도 했었죠. 영화 <로스트 하이웨이>를 연상시키는 “Bad Blood” 앨범 표지부터 TV 시리즈인 <트윈 픽스> 속 여자주인공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Laura Palmer” 등 곳곳에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BASTILLE 7

바스틸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 중 하나는 바로 서로 다른 음악을 합치는 매쉬업 작업인데요. 이러한 매쉬업 믹스테이프를 만들게 된 계기는 바스틸의 보컬 댄이 아파 녹음에 참여하지 못하자 밴드 멤버들이 보컬 녹음을 하지 않고 음악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어릴 적 즐겨 들었던 오래된 노래들을 가지고 작업한 첫번째 믹스테이프 “Other People’s Heartache”에 수록된 “Of the Night”는 1990년대 유로댄스 음악인 이탈리아 밴드 Corona의 “The Rhythm of the Night”와 독일 그룹 Snap!의 “Rhythm Is a Dancer” 두 곡을 매쉬업한 곡입니다.

2015년 첫 내한공연 이후로 2년만에 다시 한 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찾는 바스틸! 더욱 더 혁명적이고 견고해진 그들의 음악을 함께 즐길 준비 되셨나요?



[Of The Night / MV]